'복귀 임박' 류현진, 등판일정 곧 나온다! [MLB]

2018-08-12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 등판일정이 곧 확정될 전망이다. ‘코리안 몬스터’의 메이저리그(MLB) 복귀가 임박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다음주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한다”고 말했다. 다저스 뉴스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SB네이션의 트루블루 LA가 이를 전했다. 

류현진은 이르면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13일까지 치르고 안방으로 돌아간다.

 

 

당초 로버츠 감독은 서너 차례의 재활등판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류현진이 싱글A에서 4이닝 2피안타 무실점, 트리플A에서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콜업 일정을 앞당겼다.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FA) 자격을 획득하는 류현진은 시즌 초반 LA 다저스 선발 마운드의 실질적 에이스로 활약했다. 6경기 성적이 3승 평균자책점(방어율) 2.12였다.

그러나 5월 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2회말 서혜부(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고 자진 강판을 요청한 뒤 부상자명단(DL)에 올랐고 이후 재활에 전념했다.

LA 다저스는 현재 애리조나, 콜로라도와 지구 선두를 두고 치열한 순위 다툼 중이다. 한 시즌 농사가 좌우될 시점이라 류현진의 피칭 내용은 팀 입장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