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하성 실수 12위-서희주 부상 기권 [2018 아시안게임 우슈]

2018-08-19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우슈 국가대표 이하성(24·경기우슈협회), 서희주(25·순천우슈협회)가 각각 실수, 부상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하성은 19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슈 투로 남자 장권 결선에서 9.31점을 받았다. 출전선수 17인 중 12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하성의 대회 2연패 도전은 착지 실수로 물거품이 됐다. 첫 번째 점프 후 내려오는 과정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크게 감점을 당했다.

 

 

메달리스트 쑨페이위안(중국, 9.75점), 에드가 사비에르(인도네시아, 9.72점), 짜이쩌민(대만, 9.70점)과 격차가 컸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5개로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노리는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하성이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우슈 투로 여자 검술·창술 중 검술에 출전할 예정이던 서희주는 기권을 선언했다. 이유는 오른쪽 무릎 통증. 첫 주자로 연기를 펼쳤어야 했던 그는 장지에 오르지 못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3위에 올라 한국 우슈 여자선수 중 최초로 메달리스트가 된 서희주는 빼어난 미모로 열렬한 지지를 받던 터였다.

그러나 실전에 임박해 연습을 하던 도중 불의의 부상을 당해 눈물을 흘렸다. 착지 도중 무릎이 심하게 꺾인 것으로 알려져 창술 출전도 불투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