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3출루' 최지만, 타율-출루율 동반 상승 [MLB]

2018-08-21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연이틀 3출루를 달성하며 타율과 출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보스턴전(1안타 2볼넷)에 이어 2경기 연속 3출루를 작성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48로 상승시켰다. 출루율도 0.328로 올라갔다. 그는 올 시즌 3번째 3출루 경기를 달성했다.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수비 시프트를 깨뜨리는 번트 안타로 살아나갔다.

1사 후 타석에 선 최지만은 캔자스시티 내야진이 오른쪽으로 치우친 시프트를 펼치자 초구를 3루 쪽으로 미는 푸시 번트를 댄 뒤 1루에 안착했다.

최지만이 번트 안타를 성공한 것은 MLB 데뷔 후 처음이다.

최지만은 후속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에는 2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적시타를 치지 못했다.

최지만은 6회에도 볼넷을 골라 3출루에 성공했고, 8회에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캔자스시티를 1-0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