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끝내 벗어나지 못한 부상 굴레…시즌 아웃 [MLB]

2018-08-22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끝내 부상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2·시카고 컵스)가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다르빗슈가 오른쪽 팔꿈치 스트레스 반응과 삼두근 염좌 때문에 남은 시즌 등판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내내 부상으로 시련을 겪은 다르빗슈다. 지난 5월 말 삼두근 부상을 당한 다르빗슈는 이후 계속 부상자 명단(DL)에 머물며 재활을 소화했다.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 복귀 기대감을 부풀렸던 다르빗슈는 또다시 이상을 느끼면서 결국 시즌 아웃되고 말아다.

테오 엡스타인 컵스 야구 운영부문 사장은 “스트레스 반응은 피로골절의 전조 증상이다. 골절은 없지만 스트레스 반응이 있고 뼈에 멍이 들어있어 6주간 휴식을 요한다. 이에 따라 다르빗슈가 올 시즌을 접었다”고 밝혔다.

2018시즌을 앞두고 6년간 최대 1억5000만 달러, 보장금액 1억2600만 달러에 컵스로 이적한 다르빗슈는 부상 때문에 몸값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40이닝만 소화했고, 1승 3패 평균자책점 4.95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