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전 '올인', 네이마르-음바페 없이도 생테티엔 꺾고 5연승

2018-09-15     김의겸 기자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앞두고 네이마르(26)와 킬리안 음바페(20)에 휴식을 부여했다.

PSG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생테티엔과 2018~2019 리그앙 5라운드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에딘손 카바니, 앙헬 디 마리아, 율리안 드락슬러가 선발 출전한 가운데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벤치를 지켰다. 오는 19일 오전 4시 예정된 리버풀 원정이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조 1위 결정전인 만큼 에이스들의 체력을 안배한 셈이다.

 

 

PSG는 차·포를 떼고도 생테티엔에 완승을 거두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드락슬러-카바니-디 마리아 스리톱이 차례로 한 골씩 넣고 승기를 잡았고 무사 디아비가 후반 막판 쐐기골을 더했다.

이로써 PSG는 리그 5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전과 슈퍼컵 AS모나코전 승리까지 7연승의 거침없는 행보를 이었다.

PSG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그룹 스테이지에서 리버풀, 나폴리, 크르베나 즈베즈다와 함께 C조에 속했다. 지난 시즌 조 1위를 차지하고도 16강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밀려 조 2위로 올라온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패했던 아픔을 씻기 위해 이를 갈고 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필두로 리버풀 원정에서 승리하며 첫 단추를 잘 꿰겠다는 심산이다. 목표로 하는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위해 철두철미한 PS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