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G 연속 무안타, 홈런 축하는 화끈하게! [MLB]
2018-09-16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침묵했다. 대신 동료의 홈런에 대한 축하는 화끈하게 했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1사구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1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던 최지만은 15일 오클랜드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날도 손맛을 보지 못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3에서 0.268(168타수 45안타)로 떨어졌다. 출루율은 0.352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1회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이후에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3회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땅볼이 됐고, 5회에도 잘 받아친 공이 중견수 정면을 향했다. 7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안타 생산에 실패한 최지만은 동료의 홈런에 화끈한 축하 세리머니를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양 팀이 4-4로 맞선 8회말 1사 1, 2루에서 제이크 바워스가 우월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때 최지만은 대형 물통에 담긴 물을 바워스에 뿌려 눈길을 끌었다.
탬파베이는 오클랜드를 7-5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