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해외여행 엔화·달러 환율 조회 및 환전 수수료 줄이는 꿀팁은? '우대조건·어플' 적극 활용해야
[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휴가를 맞아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있다. 이때 여행계획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환전'이다. 무계획적인 환전은 '호구'가 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보다 즐거운 여행을 즐기기 위해선 달러나 엔화 등 환율을 수시로 체크해 알뜰하게 환전하는 것이다.
손해를 보지 않고 저렴하게 환전을 하기 위해선 시시각각 변하는 환전을 확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매번 뉴스를 통해 환율을 확인하거나,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스마트폰 환율 조회 어플을 이용해 자신에게 필요한 외화의 환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할 경우 시시각각 변하는 환율을 즉각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 미리 예약을 해놓고 은행 창구로 찾는 것이 가능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뿐 아니라 영국 유로, 러시아 루블, 헝가리 포린트 등 다양한 국가의 환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앱)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어플도 많아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국민은행이 출시한 어플 '리브(LIIV)'는 환전 및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때 '리브환전, KB계좌 미보유 고객' 모드를 선택할 경우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 달러와 엔화를 환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어 우리은행에서 출시한 어플 '위비뱅크', 신한은행 '써니뱅크' 역시 실시간 환율 조회가 가능하다.
금융권의 어플 외에도 개인 사용자가 제작한 별도의 환전 기능 없이 환율만 조회할 수 있는 어플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쉬운 환율 계산기’는 계산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전 세계 180개 국가의 환율을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최소 1일에서 5년까지의 환율 그래프를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없는 지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환율을 조회한 뒤 보다 저렴하게 환전을 하고자 한다면 환전을 진행하는 은행의 '우대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주거래은행의 우대여부와 우대율을 미리 알아둔다면 엔화, 달러를 환전하는 과정에서 환전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환전수수료를 인하해주고 있다.
이 뿐 아니라 각 은행의 이벤트와 우대 조건을 꼼꼼하게 파악하는 것이 좋다. 환전 금액에 따른 우대 비율의 변화와 실적에 따른 우대율 변화, 제휴 쿠폰 등을 이용할 수 있다면 보다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어느 국가에서 환전을 할 것인지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동남아시아의 통화는 국내에서 바로 환전하는 것보다 미국의 달러화로 환전한 뒤 현지 통화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공급량에 따라 환전 할인율에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양한 환전 할인 조건을 확인해둔다면 '몰라서 더 내는 상황'을 방지하고, 알뜰 여행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