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일정, 애틀랜타 상대전적-폴티뉴비치 성적은? [MLB]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 등판이 임박했다. 경기시간은 5일 오전 9시 37분(한국시간), 장소는 다저스 안방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이다.
류현진은 잠시 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마운드에 올라 마이크 폴티뉴비치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MBC스포츠플러스가 9시 25분부터 이를 라이브 중계한다.
애틀랜타는 류현진에겐 생소한 상대다.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2013년 이후 정규리그에서 3회, 포스트시즌에서 1회 붙은 게 전부다. 지구가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 애틀랜타가 동부로 다른 데다 류현진이 부상으로 오래 자리를 비운 탓에 맞대결 일정이 드물었다.
레귤러시즌 상대전적은 3경기 18⅓이닝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방어율) 2.95로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무난했다. 그러나 2014년 8월 14일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이 마지막 등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당시 애틀랜타 주축과 현재 애틀랜타 라인업은 프레디 프리먼을 빼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5년 전 포스트시즌은 아팠다. 류현진이 지우고 싶은 기억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였던 2013 NLDS 3차전이었는데 3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LA 다저스 타선의 도움 덕에 패전은 면했으나 류현진답지 않게 크게 당황했다.
애틀랜타 선발 폴티뉴비치의 2018 성적은 31경기 13승 10패 평균자책점 2.85다. 나이 27세로 96마일(시속 154㎞)짜리 공을 가볍게 뿌리는 우완 정통파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15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한 류현진과 뜨거운 투수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