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1차전 중계] 로버츠 감독 용병술 적중, LA다저스 맷 켐프 홈런!
2018-10-24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맷 켐프가 홈런을 날렸다.
맷 켐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스타팅 출격했다.
보스턴 에이스 크리스 세일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맷 켐프는 8구 93.5마일(시속 150.5㎞)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그린몬스터(왼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켐프는 지명타자 제도를 쓰는 아메리칸리그 홈구장에서 월드시리즈가 열려 로버츠 감독의 선택을 받았고 기대에 부응했다.
1회말 클레이튼 커쇼가 3안타 2실점해 끌려가던 LA 다저스는 이 한방으로 추격을 알렸다.
다저스는 줄곧 아메리칸리그에서 뛰어 생소한 세일을 맞아 2회까지 삼진 4개를 당했으나 투구수를 늘리는 전략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세일은 2회까지 51구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