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KEB하나은행 시즌 첫승, 신한은행 39점차 대파

2018-11-12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EB하나은행은 12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82-43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1승 2패를 기록하며 용인 삼성생명, OK저축은행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반면 1승 3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최하위로 처졌다.

 

 

KEB하나은행은 외국인 선수 샤이엔 파커가 23점 16리바운드를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단비 11점, 신지현 9점, 김이슬이 7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새 외국인 선수 자신타 먼로가 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해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렀다. 파커는 이런 신한은행을 상대로 1쿼터부터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그는 1쿼터 10분 동안 8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1쿼터를 17-12로 앞선 가운데 마친 KEB하나은행은 국내 선수들만 출전한 2쿼터에 점수차를 더 벌렸다.

상대가 실책을 연발한 사이, 김이슬과 백지은이 외곽슛을 넣으며 전반을 38-24, 14점차로 앞서며 마쳤다.

KEB하나은행은 충분하게 쉬고 나온 파커를 다시 앞세워 3쿼터에 더 멀리 달아났다. 3쿼터까지 60-35, 25점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