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극강' 동의대, 타이거볼 또 우승! 5년 연속 김치볼 기염
2018-11-19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강, 극강, 막강...
그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손색없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동의대 터틀파이터스가 또 김치볼에 올랐다.
동의대는 지난 17일 하남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전국대학풋볼선수권대회(타이거볼) 결승전에서 부산대를 34-12로 물리치고 한국미식축구선수권대회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의대는 한국 미식축구 역사상 최초로 타이거볼 5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 새달 2일 사회인 챔피언 서울 바이킹스를 상대로 김치볼 3연패에 도전한다.
동의대는 2쿼터 필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부산대 노준형을 놓쳐 잠시 역전 당했으나 조지훈의 70야드 독주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엔 김상진 김광록, 최경서의 활약으로 부산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조지훈이 최우수선수상(MVP), 박정욱이 우수수비상, 김용희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품었다.
동의대의 벽에 막힌 부산대는 변희건의 우수공격상 수상으로 위안을 삼았다.
챌린지볼(대학 2부리그) 결승전에선 강보성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대가 연세대를 35-13으로 제압했다. 황재원이 MVP, 권순명이 우수수비상을 가져갔다.
연세대 임영곤은 우수공격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