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기존자세-팀워크 강화 위한 선수단 교육 실시

2018-11-28     안호근 기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프로 4년차 KT 위즈의 성과는 꼴찌를 벗어났다는 것에 불과했다. 올 시즌에도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았고 결국 3번째 감독을 맞이하게 됐다. KT가 변화를 위해 기본을 강조하고 나섰다.

KT는 27,28일 이틀간 2019 신인을 포함해 총 64명의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원주 KT그룹 인력개발원에서 2018년 KT 위즈 선수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KT그룹 인력개발원과 공동 주관해 프로선수의 기본 자세와 커뮤니케이션 및 팀워크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선수들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동료간 심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최근 강조되는 올바른 SNS 활용법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이어 프로선수로서 지녀야 할 기본 자세와 마음가짐, 그리고 자기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끝으로 협업과 근성을 강조한 액티비티를 통해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내년 시즌 각오를 다지는 ‘마인드 트레이닝’ 시간으로 교육을 마쳤다.

양 일간 진행된 교육에는 KT그룹의 전문 강사와 심리 상담사, KT 위즈 멘탈 닥터인 한덕현 중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 등이 강사로 나섰고 선수들도 강의 내용을 경청하며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에 참가한 유한준은 “이틀 간의 교육을 통해 프로 선수이자 사회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마인드를 되새겼고 선수들 모두가 원팀 의식을 더 강화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교육 내용을 토대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하나된 모습으로 내년 시즌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