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울버햄튼] 토트넘-리버풀 잡았다고? 우린 달라! (프리미어리그 순위)

2019-01-15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복병 울버햄튼을 잡고 선두 리버풀을 압박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울버햄튼을 3-0으로 한 수 지도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연말 적지에서 프리미어리그 3위 토트넘을 3-1로 물리친데 이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선 1위 리버풀을 2-1로 제쳐 탈락시킨 특급 다크호스다.

 

 

그러나 맨시티는 토트넘, 리버풀과 달랐다. 울버햄튼을 가두어 놓고 90분 내내 때렸다. 전반 10분 가브리엘 제수스가 르로이 사네의 도움을 받아 가볍게 포문을 열었다.

9분 뒤 울버햄튼 윌리 볼리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면서 사실상 승패는 결정났다. 맨시티는 전반 39분 라힘 스털링이 얻은 페널티킥을 제수스가 차 넣어 2-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후반 33분엔 상대 자책골로 쐐기를 박았다. 다비드 실바와 교체로 투입된 케빈 데 브라위너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코너 코디의 클리어링 실수로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맨시티는 17승 2무 3패(승점 53)로 리버풀(18승 3무 1패, 승점 57)과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맨시티가 득실차에서 42-40으로 앞서 있어 프리미어리그 순위 경쟁은 끝까지 뜨거울 전망이다.

울버햄튼은 8승 5무 9패(승점 29)로 1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