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와이번스 연봉 선물, 김태훈-박종훈-한동민-노수광-최항 수혜
2019-01-15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선수단에 확실한 선물을 선사했다. 김태훈, 문승원, 박종훈, 정영일, 강승호, 한동민 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낸다.
2018 프로야구 챔피언 SK가 15일 배포한 2019 연봉 계약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김태훈, 문승원, 박종훈, 정영일, 강승호, 한동민, 노수광, 최항 등의 연봉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한동민에 밀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아쉽게 놓친 왼손 계투 김태훈은 지난해 4000만 원에서 1억 4000만원(350%) 오른 1억8000만 원에 도장을 찍은 게 가장 눈에 띈다.
와이번스 단일 시즌 최다 타점(115개)을 세우고 생애 첫 40홈런을 돌파한 거포 외야수 한동민도 1억5000만 원에서 1억8000만 원(120%)이나 인상된 3억3000만 원에 계약 합의했다.
선발 요원 문승원과 박종훈은 각각 9000만 원(100%) 오른 1억8000만 원, 1억2000만 원(60%) 오른 3억2000만 원에 사인했다. 불펜 정영일 연봉도 7000만 원(233.3%) 올랐다. 1억 원.
야수 중에는 ‘최정 동생’ 최항이 6800만 원(161.9%) 올라 억대 대열(1억1000만 원)에 합류했다. 리드오프로 빼어난 성과를 낸 노수광은 1억3500만 원(103.8%) 오른 2억6500만 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