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위즈 FA 좌완 금민철도 잔류... 2년 총액 7억
2019-01-28 김의겸 기자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KBO리그(프로야구) KT 위즈가 내야수 박경수(35)에 이어 좌완 투수 금민철(33)과도 2년 총액 7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마쳤다.
KT는 28일 금민철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계약 기간 2년, 계약금 1억 원, 총 연봉 3억 원, 인센티브 최대 3억 원에 합의하고 사인했다.
금민철은 구단을 통해 “팀 동료들과 다시 함께해 기쁘다.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올 시즌에도 수원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또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보탬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금민철과 FA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올 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 짓게 됐다. KT 이적 후 작년에 좋은 활약을 보여준 베테랑이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투수진에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금민철은 2005시즌 두산 베어스에 2차 4라운드로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2017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2018시즌 KT 선발진에 합류한 금민철은 29경기 8승 12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2시즌 339경기 38승 50패 507탈삼진 평균자책점 4.75이다.
전지훈련 출국일 하루 전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금민철은 29일 동료들과 함께 스프링캠프를 위해 미국 애리조나 투산으로 출국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