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선방 '최고의 1분' 축구국가대표평가전 시청률은? [한국-콜롬비아]
2019-03-27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시청률 순위는 26일 방영된 전 프로그램 중 3위였다. 최고의 1분은 조현우 선방이었다.
지상파 MBC가 전날 라이브 중계한 대한민국-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14.2%, TNMS 기준 13.1%였다.
KBS1 저녁일일극 비켜라운명아와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아내가 투톱을 지킨 가운데 축구대표팀 경기는 KBS1 인간극장, KBS뉴스9 등 인기 프로그램을 제쳤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5.2%까지 치솟았다. 종료 직전인 밤 9시 54분 조현우가 콜롬비아의 파상공세를 연달아 막아낸 뒤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리드를 지킨 상황이다.
지난 21일 열린 평가전 한국-볼리비아와는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 당시엔 닐슨코리아가 13.0%, TNMS가 14.1%였다.
일각에서 BJ 감스트(본명 김인직)를 해설위원으로 기용한 MBC를 향한 비판을 제기했으나 시청률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셈이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시작된 ‘축구의 봄’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시청률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38위 축구대표팀은 전날 손흥민의 선제골, 이재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2위 콜롬비아를 2-1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