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Q] 고준희 승리 단톡방 여배우? 법적대응! 여론의 향배는?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나?아니라고 발뺌하지만 조사해 보면 다 나오겠지.”(pion****)
“입은 아니에요 하면서 몸은 프로그램 하차하네.”(ktye****)
“왜 하차하세요? 이해불가.”(yim2****)
“구역질나는 네티즌들. 지금 고준희가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하나라도 범죄 혐의가 드러난 게 있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해봐라.”(hsoo****)
누리꾼들 역시 뜨거운 논쟁 중이다. '뉴욕 여배우', '승리 단톡방 여배우' 등 온갖 설에 시달리고 있는 고준희를 두고서다. 위험 수위까지 치달은 형국이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고준희가 마침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버닝썬 게이트'가 뜨거운 감자가 된 지 어느덧 두 달째다. 승리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범법 의혹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승리와 정준영이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멤버들의 이름도 하나, 둘 밝혀지며 이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준희 역시 지난달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버닝썬 게이트 편 이후 의혹의 중심에 섰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일부 중 '뉴욕 여배우'가 고준희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까닭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당시 배우 고준희가 뉴욕에 방문했다는 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으로 승리와의 친분이 있다는 점, 최근 드라마 ‘퍼퓸’에서 하차했다는 점을 이유로 고준희를 '뉴욕 여배우'로 지목하는 등 사이버 공간에서는 설이 난무하고 있다.
고준희는 누리꾼들의 억측에 SNS를 통해 참담함을 토로했다.
1일 고준희는 "승리와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YG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러한 유사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고준희는 "오히려 저는, 그들에게 그들이 카톡방에서 언급한 '여배우'가 정말로 저인지 묻고 싶은 답답한 심정"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밝혔다.
더불어 고준희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고준희는 "허위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불법 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 선처 없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입장문을 마무리 지었다.
고준희의 강경한 입장문에 누리꾼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승리를 둘러싼 '버닝썬 게이트' 연관 연예인에 대한 이니셜 기사, 누리꾼들의 억측이 이어지면서 의혹에 둘러싸인 스타들이 이전에도 있어 상당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FT아일랜드 소속 가수 이홍기도 그 가운데 하나다.
정준영 단톡방의 가수 이 씨가 이홍기라는 억측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홍기는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자신이 단톡방 '이 씨'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후 가수 이 씨가 씨앤블루 이종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홍기를 둘러싼 의혹도 사라졌다.
스타들의 사건·사고에는 늘 누리꾼들의 억측과 각종 지라시의 루머 등이 이어지며 애꿎은 스타들이 의혹에 중심에 서 막심한 피해를 호소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많은 스타들이 입장문과 법적 대응이라는 '정면 돌파'로 의혹을 직접 해소하고 있다.
고준희 승리 단톡방 여배우라는 의혹? 한 배우를 더 이상 억측과 루머의 희생양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지금은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시점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