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Q] 신기현은 억울하다? '영화배우 신씨' 누군데?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영화배우라고 하기엔 영화도 안 찍었는데….”
신기현이 ‘영화배우 신씨’로 자신이 지목된 사실에 불편함을 토로했다. 특히 신기현은 개인 SNS에 이같은 댓글을 남긴 한 네티즌에게 “뼈 때렸다”면서 ‘영화배우’라는 타이틀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8시 뉴스’는 ‘제2의 정준영 단톡방’이 발견됐다면서 영화배우 신 씨를 비롯해 한 씨, 모델 정 씨, 대기업 아들, 클럽 아레나 직원 등이 포함돼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대중들은 영화배우 신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유명 포털 검색 사이트에 ‘영화배우 신씨’를 검색했고, 이내 신기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특히 신기현은 지난해 12월 정준영, 로이킴, 에디킴과 함께 웹예능 ‘FC앙투라지’에 함께 출연한 이력이 있어 의혹은 증폭됐다. 신기현의 개인 SNS를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이 팔로우한 것도 이유였다.
하지만 신기현은 ‘영화배우 신씨’에 대한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제 친구들은 저 의심도 안 해요. 애초에 술도 입에 거의 안 대서요.”
또한 신기현은 “(승리, 정준영 등과) 왜 친했던 거냐”는 네티즌의 질문에 “승리는 약 14년 전 배틀신화 오디션 프로그램. 정준영은 FC앙투라지 예능프로그램을 함께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신기현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정준영, 승리, 최종훈, 로이킴과 함께 찍은 연탄봉사 사진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드러냈다.
“좋은 마음으로 봉사하러 갔다가 찍은 건데 이 사진이 돌더라고요.”
때문에 신기현 팬들은 “이런 오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영화배우 신씨의 실명이 하루 빨리 밝혀지길 내심 바라는 심정이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앞서 다양한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사실무근이다.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선처 없다”는 강력 부인 입장을 밝힌 여러 연예인들이 이후 인정하는 방식을 거론하면서 “신기현 역시 비슷한 사례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연 신기현이 이같은 의혹들을 잠재우고 팬들 앞에 당당하게 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