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인물관계도는? 기태영, 김하경에 계약 제안...한기웅 깜짝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기태영이 김하경에게 드디어 계약을 제안했다. 한 자리에 있던 한기웅은 기태영의 말에 깜짝 놀랐다. 해당 드라마의 인물 관계가 복잡한 가운데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인물관계도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7일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술을 마시고 잠든 김하경(강미혜 역)이 몰래 출판사 ‘돌담길’을 빠져나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기태영(김우진 역)은 출판사에서 잠든 김하경을 보고 혀를 찼다. 하지만 곧 한기웅(피터박 역)과 함께 버려진 대본을 살펴보다가 두 사람이 그토록 찾던 작가가 바로 김하경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카페에서 커피를 만들며 대화를 나누던 기태영과 한기웅의 목소리에 뒤늦게 잠에서 깬 김하경. 그는 고양이 걸음으로 출판사를 빠져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마침 사람 좋은 한기웅이 김하경을 불러세웠다.
커피와 빵을 먹는 김하경에게 기태영은 "하루키가 어떻게 글을 쓰는지 아느냐.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매일 글을 쓴다. 하지만 당신은 어떤가. 그 시간까지 매일 술을 마시는 게 아니냐. 그러면서 무슨 작가를 하겠냐"고 일침을 날렸다.
기태영의 잔소리에 김하경은 미안하단 말을 전하며 다시는 출판사에 찾아오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 순간 기태영은 김하영을 불러세웠다. "강미혜 작가님, 우리 계약합시다"란 말에 같은 자리에 있던 한기웅도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기웅은 김하영이 사라진 뒤 기태영에게 "형, 진짜 계약할 거냐"고 되물었지만 기태영은 의미심장한 미소만 지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인물관계도에 따르면 김하경은 김해숙의 막내딸이다. 김해숙은 유선(강미선 역), 김소연, 김하경(강미혜 역)을 딸로 두고 있다. 기태영(김우진 역)은 출판사 ‘돌담길’ 대표이자 편집장으로 한기웅(피터박 역)과 함꼐 출판사를 운영 중이다. 한기웅은 기태영의 친구이자 ‘돌담길’ 출판사 공동대표로 몸담고 있던 실리콘 밸리에 진력이 나 있던 차, 기태영이 부르자 한국으로 단박에 달려왔다.
또한 김해숙의 첫 딸인 유선에게는 남편 이원재(정진수 역)와 딸 주예림(정다빈 역)이 있으며 박정수와 주현은 정진수의 부모로 김해숙과 사돈 관계다. 남태부는 김하경의 전 남자친구로 김해숙의 식당에 종종 방문한다.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지난달 23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