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송가인, 또 위기 극복했다… 우승후보의 품격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미스트롯'의 송가인이 또다시 위기를 극복했다. 송가인을 향한 시청자들의 지지는 굳건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시청자 투표 1위 송가인의 위기가 그려졌다. 바로 건강에 이상이 생겨 병원으로 향하게 된 것. 군부대 미션에서 송가인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송가인은 목소리가 겨우 나오는 위기 상황에서도 소찬휘의 '티어스'(Tears)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티어스'는 소찬휘의 록 창법이 돋보이는 고난도의 곡. 그러나 송가인은 건강 이상이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송가인은 '티어스' 무대 이후 눈물을 흘렸다. 그의 투혼에 시청자들 역시 박수를 보냈다.
송가인의 위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매 경연 마다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는 송가인은 탈락 위기에 처했던 적이 있었다. 바로 홍자와의 일대 일 대결 미션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다.
'미스트롯' 일 대일 대결 미션에서 송가인은 자신만만하게 홍자를 대결 상대로 골랐다. 그러나 결과는 놀랍게도 홍자의 승리였다. 송가인은 홍자에게 패배해 패자부활전에 나가는 굴욕을 겪어야 했고, 구사일생으로 생존해 경연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인 송가인은 시원 시원한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출연자다. '미스트롯' 본선 1라운드에서는 2회 연속 최고 평가인 진(眞)을 차지했다. 실력을 여러차례 증명했던 송가인은 위기 극복 능력을 여러차례 보여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3라운드 미션까지 끝마친 '미스트롯'은 이제 20명의 생존자가 남았다. 송가인을 탈락 위기에 몰아넣은 홍자 역시 군부대 미션에서 준수한 무대를 펼쳤다.
라이벌인 홍자와 송가인, 두 출연자 모두 이번 미션에서 성공하면서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재대결 성사 가능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재대결에서 송가인이 승리한다면 또 한번의 드라마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미스트롯'은 10%가 넘는 높은 시청률로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미스트롯'의 강력한 우승후보 송가인이 뛰어난 가창력 뿐만 아니라 위기를 극복해내는 드라마까지 보여주며 앞으로의 경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