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안양, '체계적 멘탈 관리'로 챌린지 4강 노린다
스포츠심리학 권위자 인하대 김병준 교수팀과 U감성 프로젝트 가동
[스포츠Q 민기홍 기자] FC 안양이 스포츠심리학 권위자로부터 체계적인 멘탈 관리를 받는다.
안양 구단은 15일 “김병준 교수가 이끄는 인하대학교 스포츠심리연구팀과 U감성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감성 프로젝트는 심리훈련을 통해 수퍼멘탈 수준을 만드는 올포원(All 4 One) 프로젝트의 상위 단계로 팀 응집력(Win United), 개인 심리기술(Win Unique), 전략(Win Ugly)을 극대화 해 팀을 승리로 이끄는 최상위 심리 기술을 뜻한다.
안양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 내,외적인 심리학 문제를 해결하고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선수들이 제2의 삶에 적응하기 위해 요구되는 라이프 스킬과 지식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유소년 산하 팀까지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는 김 교수의 지도아래 인하대 이상우, 천성민 박사가 참여해 팀을 꾸리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스포츠심리학의 대표적인 석학이다.
그는 “올해 안양이 가진 목표에 도달 할 수 있도록 팀 응집력, 개인 심리기술, 전략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해보다 강력하고 세밀한 심리 기술로 분명한 목표 의식을 형성하고 승리가 익숙한 팀 컬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박영조 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좋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기쁘다”며 “장기적으로는 팀이 원하는 K리그 챌린지 4강 진출에 스포츠심리학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양은 지난해 15승6무15패(승점 51)로 챌린지 5위에 자리했다. 다음달 21일 수원 FC를 상대로 홈에서 개막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