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퍼펙트' 오승환, 시범경기 첫 세이브
삼진 2개 곁들이며 공 15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2014-03-21 강두원 기자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2)이 시범경기 첫 세이브와 함께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 9회말 마무리로 등판해 1이닝 무안타 무실점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세이브를 거뒀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8일 니혼햄전부터 시작된 무실점 기록을 5경기로 늘렸으며 평균자책점 역시 1,80에서 1.50으로 낮췄다.
이날 경기에서 15개의 투구 개수를 기록한 오승환은 첫 상대인 오릭스의 외국인선수 윌리 모 페냐와 다니 요시모토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오릭스의 간판 타자 T-오카다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일본에서도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오승환이 7일 앞으로 다가온 일본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호성적을 통해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