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 후원한다
2018년까지 전지훈련·장비 등 필요한 지원 받아…"성적으로 보답할 것"
2015-04-16 이세영 기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으로 떠오른 윤성빈(21·한국체대)이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다.
윤성빈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15일 KB금융그룹 여의도 본점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윤성빈은 스켈레톤을 시작한지 3년만인 2014~2015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주관 월드컵 시리즈에서 8개 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8위에 올라 한국 스켈레톤 역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이번 후원을 통해 윤성빈을 3년간 지원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국제대회 참가 및 국내외 전지훈련, 장비 등에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성빈은 "(김)연아 누나와 같이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지원을 받은 만큼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KB금융과 연아 누나의 기를 받아서 평창 동계올림픽 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김연아에 이어 스켈레톤에서 ‘윤성빈 신화’가 이뤄지길 응원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성공을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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