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송가인, 예능 종횡무진 '단독 예능'까지?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송가인의 기세가 무섭다. '미스트롯' 우승에 이어 예능 대세에 등극할 모양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송가인이 '샹젤리제 거리의 샹들리에'로 출연해 복면가왕에 도전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이날 송가인은 "무대가 없어도 포기하지 않고 노래했더니 살다 살다 이렇게 좋은 날도 온다"며 "노래를 끝까지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송가인은 "예전에는 스케줄이 3~4개 있었다면 요즘은 3~4시간 잘 수 있다"며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송가인은 최근 TV조선 '아내의 맛',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라디오스타'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송가인이 진(眞)을 차지하며 우승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은 종편 예능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프로그램의 인기만큼 출연자들의 연일 방송에 출연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송가인을 비롯한 상위권 출연진들이 '미스트롯'을 통해 톡톡 튀는 예능감까지 증명해낸 만큼, 각종 예능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17일 방송하는 tvN '풀 뜯어먹는 소리3 - 대농원정대'에서는 송가인과 정미애가 출연, 앞마당 트로트 콘서트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21일 첫방송되는 JTBC '악플의 밤'에 게스트로 송가인, 홍자, 박성연이 출연해 자신의 '악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또한 TV조선에서는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의 단독 예능을 론칭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송가인의 단독 예능은 다음 달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일명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는 송가인이 시청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에 따라 전국 팔도의 시청자들을 직접 찾아가 특별한 노래를 선물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종편 채널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을 시작으로 지상파 예능과 CJ 채널은 물론 단독 프로그램 론칭까지. 송가인의 파워는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송가인은 최근 공연으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5월 4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고양, 광주 등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는 '미스트롯' TOP 12는 새달 4일 백령도를 방문, 특별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