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문회 일정 6일 10시 확정… 주요 쟁점 · 생중계 채널은?

2019-09-06     김지원 기자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부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6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본관 406호)에서 열린다.

이날 청문회의 최대 쟁점은 ▲동양대 총장 명의 딸 표창장 위조 의혹 ▲딸 논문과 장학금 입시 의혹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 ▲가족이 보유한 웅동학원 관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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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국 후보자의 딸 입시 부정 의혹이 이번 청문회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딸의 입시 관련 의혹은 ▲단국대 의대 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 ▲동양대 총장 표창장 허위 의혹 ▲KIST 인턴십 경력증명서 허위 의혹 ▲서울대 환경대학원 및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의혹 등이다.

아울러 조국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동양대 최성해 총장 명의 표창장을 조작해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은 청문회를 앞두고 가장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4일 검찰에 출석해 조 후보자의 딸이 받은 표창장을 발부한 사실이 없다며 조국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교수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와 "(해당 대학의) 영어영재센터에 표창장 발급을 위임했다고 얘기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번 청문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증인은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장영표 단국대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신수정 관악회 이사장 ▲정병화 한국과학기술원(KIST) 박사 ▲김명수 전 한영외고 유학실장 ▲임성균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운용역 ▲최태식 웰스씨엔티 대표이사 ▲김병혁 전 WFM 사내이사 ▲김형갑 웅동학원 이사 ▲안용배 (주)창강애드 이사 등 11명이다. 표창장 위조 의혹 관련 동양대 최성해 총장을 비롯해 조 후보자의 딸, 배우자 등 가족 증인 등은 증인에서 제외됐다.

한편 조국 청문회는 KBS 1TV, SBS, MBC 등 지상파 3사와 국회방송, YTN 등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