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단신]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시각장애인 마라톤 대회서 자원봉사
[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이 시각장애인 마라톤 대회에 가이드 러너로 참여해 시각장애인의 도전에 힘을 보탰다.
bhc치킨는 자사 대학생 자원봉사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3기 2조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제5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시각장애인과 1대 1로 함께 해 이들이 안전하게 걷고 뛰는 것을 도왔다고 23일 밝혔다.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평소 운동 기회가 제한된 시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달리면서 상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하프와 10km 달리기 코스, 5km 걷기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원들은 이른 아침 행사장에 도착해 참가자들의 현장 접수와 배번 지급 등 경기를 위한 사전 준비 활동에 참여했고,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준비 운동도 도왔다. 이어 5km 걷기 코스에 참가한 시각장애인과 서로 팔을 묶은 후 이들이 완주할 수 있도록 가이드 러너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해바라기 봉사단은 bhc치킨의 사회공헌활동인 BSR의 일환으로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년 봉사 단체로 현재 3기가 활동하고 있다. 해바라기 봉사단 3기는 지난 2월 어린이집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그동안 사회복지관, 아동센터, 요양원 등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외에도 일손이 바쁜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태는가 하면 광복절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새기는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한 bhc치킨 홍보팀장은 “이번 자원봉사 활동으로 봉사단원들은 어울림이라는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이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봉사단의 다양한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 활동에 따른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향후 활동별 우수자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