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코리아 명단 반가운 이름들, 임경완 임훈 서균 홍창기

2019-10-16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코치 임경완 임훈, 선수 서균 고승민, 홍창기...

프로야구 마니아들에겐 꽤 알려진 이름들이 보인다. 호주프로야구(ABL) 소속 질롱 코리아 멤버들이다.

질롱 코리아는 16일 서균(한화 이글스), 허민혁(SK 와이번스), 배현호, 김인범(이상 키움 히어로즈)의 추가 합류를 알렸다.

서균이 눈에 띈다. 지난해 56경기 37⅓이닝을 던져 10홀드를 기록 한화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데 적잖이 기여한 언더핸드 계투다.

그램 로이드 감독이 이끄는 질롱 코리아엔 서균 외에도 고승민, 전병우, 허일(이상 롯데 자이언츠), 홍창기(LG 트윈스) 등 잠시나마 1군에서 인사했던 이들이 포함됐다.

롯데, SK, 한화를 거치며 KBO리그 555경기를 소화한 사이드암 계투 임경완과 SK, LG(엘지)에서 670경기를 뛰었던 외야수 임훈이 해외에서 지도자로 어떤 역량을 발휘할지도 관심사다.

질롱 코리아는 선수를 파견해준 한화, SK, 키움, LG, 롯데 등 5구단을 돌며 ABL을 소개하고 준비사항을 안내했다. 참가 선수들을 상대로는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질롱 코리아는 새달 21일 안방 질롱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릴 시드니 블루삭스전을 시작으로 레이스에 돌입한다. 상대 시드니에는 2017년부터 2시즌을 롯데에서 보낸 앤디 번즈, 2016년 한화에서 뛰었던 알렉스 마에스트리 등 KBO 출신이 있다.
 

◆ 질롱 코리아 2019~2020 명단

△ 감독 = 그램 로이드
△ 코치 = 임경완, 김태완, 임훈, 켈리 지블런, 트레이너 2명
△ 투수 = 박종무, 송주은, 이인복, 장국헌, 정태승, 차재용(이상 롯데) 신효승, 양기현, 김인범(이상 키움), 서균(한화), 허민혁(SK)
△ 포수 = 주성원, 배현호(이상 키움), 박재욱(LG)
△ 야수 = 고승민, 김대륙, 전병우, 허일(이상 롯데), 김주형, 송우현, 임지열, 추재현(이상 키움), 백승현, 이진석, 홍창기(이상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