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예비 국제스포츠행정가, 5일 반기문과 만난다
2019-11-01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사업단이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을 초청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후원하는 국제스포츠행정가 교육과정 서울대 드림투게더 마스터 프로그램 측은 오는 5일 오후 3시 서울대 체육문화연구동에서 반기문 전 총장의 특강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반기문 전 총장은 UN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스포츠와 지속 가능한 개발(Sport and Sustainable Development)'을 논한다. 스포츠를 통한 국제개발협력과 평화체제 구축, UN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국제사회 공동 목표로 제시한 17가지 지속가능 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스포츠의 역할 등을 다룰 예정이다.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인 강준호 사업단장은 “세계에서 모인 차세대 스포츠행정가들이 반기문 전 총장의 특강으로 스포츠가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드림투게더 마스터 프로그램은 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오세아니아,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의 차세대 스포츠행정가를 양성하는 국책사업이다. 2013년 출범 이후 여태껏 50개국 141명이 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GSM) 대학원 과정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