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샷Q] 최형우, KIA에서 80홈런!
2020-08-31 박근식 객원기자
[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최형우(KIA 타이거즈)야 말로 모범 FA의 표본이 아닐까.
최형우는 지난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 4회초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12호포.
최형우는 2016시즌 종료 후 삼성 라이온즈에서 KIA로 이적했다.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총액 1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4년 100억 초대형 계약을 두고 거품 논란이 나왔지만 실력으로 이를 잠재웠다.
꾸준함의 대명사 최형우다. 4년간 부상 없이 중심에서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적 후 쏘아 올린 홈런이 80개. 매 시즌 3할은 기본이다.
KIA 이적 후 80번째 아치를 그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는 최형우.
6회와 7회에도 안타를 뽑은 최형우. 3안타 경기를 완성하고 대주자 이우성과 교체됐다.
KIA 팬들은 구단이 최형우와 재계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