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샷Q] 우리카드 나경복 '아... 발목 부상'

2020-11-25     박근식 객원기자

[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나경복(26·서울 우리카드)이 경기 중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나경복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대한항공과의 2020~2021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남자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우리카드의 에이스 나경복. 이날 전까지 8경기에서 191점,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외국인 동료 알렉산드리 페헤이라(알렉스·167점)보다 비중이 컸다. 

 

나경복은 시원한 스파이크로 2세트까지 14점을 올렸다. 

 

공격은 물론 블로킹, 수비에도 열심히 가담한 나경복. 

 

그런데...

3세트 12-12에서 공격한 후 착지하며, 

 

나경복은 고통스러워하며 드러누웠다.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기 때문이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고, 더는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다행히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며 "25일 오전 우리카드의 지정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3승 6패로 7구단 중 4위다. 만일 대체 불가 공격수 나경복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순위 싸움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