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Z세대 재테크 이렇게 해보세요'
[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Z세대 즉,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이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박성호 행장의 하나은행은 29일 "올바른 금융교육이 필요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자녀세대가 다양한 금융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부자가 되는 건강한 금융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Z세대 자녀 회원과 X세대 부모 회원이 함께 각자의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고, 모바일을 통해 주고 받는 ‘용돈’을 기반으로 금융 활동을 체험하고 부자가 되는 경험을 함께 즐기는 페어-앱 기반 플랫폼이다.
기존 하나은행과의 거래 없이도 본인 명의로 휴대폰 인증만 하면 연령 제한 없이 가입 가능한 Z세대 전용 금융 플랫폼이다. 만 14세 미만 어린이도 마찬가지로 부모의 휴대폰 동의 절차를 통한 간단한 인증만 거치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 측은 "용돈을 받는 Z세대 자녀 회원과 용돈을 주는 X세대 부모 회원의 커뮤니케이션과 상호 작용을 필수 요소로 적용해 금융교육 효과를 배가했다"고 강조했다.
주요 기능은 '부자가 되는 습관! 모·쓰·불·나'다. 모으기(조르기·알바하기·같이모으기), 쓰기(물건 사기, 돈 보내기, 현금 찾기), 불리기(주식투자 체험), 나누기(나눔 저금통)의 줄임말이다. 부자 MBTI, 경제상식 퀴즈 코너도 있다.
자녀 회원이 부모 회원을 초대하고, 부모 회원이 초대를 수락하면 활동 가족이 된다. 부모 회원이 자녀 회원을 초대해 활동 가족이 되는 반대 경우도 가능하다. 부모 회원은 만 19세 이상이면 등록할 수 있다. 자녀 회원과의 매칭은 초대받은 실제 부모 뿐 아니라 조부모, 이모, 삼촌 등 친척과 선생님 등 금융교육을 원하는 누구나 부모 회원으로 매칭이 가능해 가족 간의 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아이부자 앱은 건강한 금융교육 인프라 제공을 통해 사회에 기여한다는 취지의 금융 플랫폼으로 가장 ‘하나은행다운’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고자 출시했다"며 "Z세대가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고,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있게 부자의 꿈을 키워나가는 따뜻한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