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샷Q] 대한항공 한선수, 연봉킹의 무릎손
2021-11-26 박근식 객원기자
[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인천 대한항공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의정부 KB손해보험과의 2021~2022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연봉킹'인 주전 세터 한선수에겐 진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은 각각 남자배구 연봉 1위 한선수(7억5000만 원)와 2위 황택의(7억3000만 원)를 보유한 팀이다. 세터 대결이 흥미롭다.
한선수는 부지런히 움직이며 80개의 세트를 시도해 47개를 성공시켰다.
토스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한껏 높이 뛰어...
한선수는 서브에이스도 2개 성공하며 포효했다.
디그도 열심히, 몸을 사리지 않는 한선수.
동료들에겐 파이팅을 불어넣는 한선수.
그러나... 결과가 아쉬웠다. KB손해보험 레프트 케이타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48점)을 올리는 바람에 한선수의 손은 무릎으로 향했다. 상대 세터 황택의는 세트당 15.75개 세트 성공으로 한선수에 판정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