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탄소중립 실현 MOU

2022-05-18     유근호 기자

[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우리은행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손을 잡았다.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는 17일 2050 탄소중립 실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현재 환경부를 비롯한 공공기관, 기업, 민간단체 등 5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환경 거버넌스 기구로 민관 협력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해 저탄소 친환경 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8년 창립했으며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창립 멤버로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취지에 맞게 현수막과 종이 없이 디지털현수막과 태블릿을 활용한 전자 협약으로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공동 사업 ▲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컨설팅 및 공동 캠페인 ▲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공동 사회공헌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원덕 행장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저탄소 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의 모든 임직원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고, 나아가 2050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에너지 고효율 설비 교체, 전기차 도입 등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온실가스 및 에너지 목표관리 우수기업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환경공단이 선정하는 2021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도 있다. 지난 4월에는 창립 123주년 기념 임직원의 1억2300만 걸음을 모아 기부하는 ‘우리함께 호보당당(虎步堂堂)’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