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A to Z, 배민외식업광장서 찾으세요'

2022-10-05     유근호 기자

[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최신 외식업 트렌드부터 장사 노하우, 노무· 세무·법률 고민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외식업 포털이 열린다.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김범준 대표의 우아한형제들은 5일 “장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온 ‘배민사장님광장’을 ‘배민외식업광장’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매일 만나는 외식업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에는 사장님들의 장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외식업 포털로 거듭나겠다는 배민의 포부가 담겼다.

 

외식업 정보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정작 도움이 필요한 순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기도 쉽지 않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개편에서 현업에 바쁜 사장님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급변하는 외식산업에서 가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배민외식업광장은 가게 운영을 위한 노하우와 최신 외식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장사노하우’와 댓글과 투표 기능을 통해 사장님들 간에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참여광장’을 운영한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 금융 지원정책 등 외식업과 관련된 양질의 정보도 제때 제공한다.

사장님들에게 최신 외식업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하는 ‘장사소식’ 시리즈는 올 1월부터 지난 달까지 126회 발행했고 누적 조회수는 180만 회에 달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참여광장’ 역시 지금까지 106번의 투표가 진행됐으며 조회수가 높았던 상위 5개 콘텐츠의 경우 평균 14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7월부터는 ‘테이의 브레이크타임’이라는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 사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 방송은 사장님들의 휴식 시간인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 방송은 회당 평균 2000명 이상의 사장님이 시청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3시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배민에 입점하지 않은 사장님도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현재 가게를 운영 중인 사장님뿐만 아니라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사장님까지 외식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배민외식업광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바뀐 서비스명에 대한 퀴즈 이벤트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배민선물하기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출석 이벤트도 진행한다.

배민외식업광장은 다양한 외식업 브랜드와 솔루션을 소개해 사장님의 상황별 맞춤 선택을 도울 수 있는 ‘배민외식업박람회’도 진행한다.

 

예비 창업자나 업종 변경을 고민하는 사장님에게 외식업 프랜차이즈 가맹 정보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배민외식업박람회는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와 외식업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제공하는 정보 등을 취합해 사장님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창업박람회인 ‘IFS 프랜차이즈 박람회’와도 손잡았다. 오는 20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IFS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배민외식업광장에서 온라인 생중계한다. 최신 외식업 트렌드인 ‘푸드테크’와 ‘1인 운영’, ‘배달전문 창업’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전문가 특강 및 라이브 상담을 진행한다.

또 박람회 현장에는 ‘배달의민족 장사고민상담소’ 부스를 차리고 배민외식업광장을 비롯해 배민상회, 배민로봇 등 배민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사장님에게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배민외식업광장은 오는 12일부터 ‘전문가 Q&A’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게를 운영하며 겪게 되는 세무, 노무, 법률 관련 고민에 대해 전문가가 직접 답해주는 서비스다.

파트너사인 로시컴, 케이이파트너스(K.E.Partners), 리드넘버와 제휴를 맺고 소속 변호사, 노무사, 세무사가 사장님의 고민을 해결한다. 배민외식업광장 회원이라면 누구나 질문을 남길 수 있고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는 세무, 노무, 법률 분야뿐 아니라 외식업과 관련된 범위로 확장해 다양한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 센터장은 “올 연말에는 서울대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함께 연구해 ‘외식업트렌드 2023’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사장님의 고민을 해결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