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잡알리오+플랜비스포츠, 소외 청소년 돕는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포츠산업 채용서비스 스포츠잡알리오와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가 손을 잡고 스포츠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돕는다.
플랜비스포츠는 29일 “스포츠잡알리오로부터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받았다”며 “이를 취약계층 청소년의 스포츠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 8월 스포츠잡알리오가 주최한 일자리 토크콘서트 '더골'을 통해 조성한 수익금이다. 스잡알이 운영하는 기자단 스미스 구성원들이 멘토 섭외, 행사 운영을 맡아 200여명을 모았다.
행사에는 선수 트레이너, 프로구단 프런트, 협회‧연맹 행정직원, 체육기자 등이 멘토단으로 참석, 스포츠산업 종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취업 팁과 직업 정보를 제공했다.
스잡알 관계자는 “적은 금액이지만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가까이 즐길 수 있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플랜비와 스잡알은 지난해 스포츠를 통한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MOU)을 맺고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한 체육대학생 멘토링은 진학을 준비하는 체대입시생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양측은 이번 연말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활동이 줄어든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직접 찾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플랜비가 사각지대 청소년을 발굴하고 사업을 기획하며, 스잡알은 교육 프로그램을 이끈다.
장보미 플랜비스포츠 이사장은 “스포츠산업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분들이 모아준 모인 기부금이라 더욱 남다르다”며 “더 많은 청소년이 스포츠를 통해 인생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스포츠잡알리오와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