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불방망이' 용인 수지, 용산구청장기 정상 [리틀야구]

2023-10-17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경기도를 대표하는 리틀야구단 용인시 수지구가 이원재의 맹활약 속에 정상에 올랐다.

안경환 감독이 이끄는 용인 수지구는 전국 89개 팀이 참가한 제18회 용산구청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제패했다.

16일 화성 드림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용인 수지는 이원재의 3안타(2루타 2개) 맹타 속에 전북 익산시를 4-0으로 누르고 챔피언이 됐다. 이원재는 모범상을 받았다.

안경환 감독은 야구 명문 경북고, 한양대 출신이다. 한양대 재학 시절 유지현 KBS N스포츠 해설위원과 키스톤 콤비를 이뤘다. 쌍방울 레이더스에 지명 받았으나 진로를 실업 제일은행으로 튼 훌륭한 내야수였다.

수지는 2009년 12월 창단했다. 2012년 강호로 발돋움한 이후 대회 매년 상위권에 포진하며 우승만 10회 이상 했다. 배출한 대표선수로는 최근 ‘제2의 이정후’로 주목받고 있는 이주형(키움 히어로즈)이 있다.


■ 2023 제18회 용산구청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수상내역

△ 우승 : 용인 수지구
△ 준우승 : 전북 익산시
△ 3위 : 세종시, 서울 강남구
△ 감독상 : 안경환(수지구), 김수완(익산시)
△ 모범상 : 이원재(수지구)
△ 장려상 : 강성모(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