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광·김보영·김두일, 본받고 싶은 대한체육회 관리자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대한체육회노동조합이 사상 처음으로 우수 관리자를 선정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였다.
신동광 체육진흥본부장, 김보영 의과학부장, 김두일 IOC위원지원부장은 지난해 12월 29일 대한체육회 노조 종무식에서 2023년도 본받고 싶은 대한체육회 관리자로 뽑혀 상패‧상장을 받았다.
앞서 대한체육회노조는 관리자상 운영을 위해 대한체육회 본부장・부서장급 관리자 30명이 대상인 온라인 무기명 설문을 제작하고, 일반직 4급 이하 무보직자 직원들에게 안내해 12월 4일부터 1주일간 투표를 진행했다. 결과를 반영, 다수결 득표한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노조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출범한 제18대 대한체육회노조가 연초에 수립한 업무 기본계획상 추진과제로 2023년도 제3차 대한체육회 노사협의회에서 노사 간 세부 추진방안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노조에 따르면 신동광, 김보영, 김두일 관리자는 직원들로부터 △ 관련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역량이 뛰어나 믿고 따를 수 있음 △ 직원들을 신뢰하고, 수평적으로 소통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함 △ 직원 개개인의 성향을 잘 파악해 적절한 업무를 부여하고 관리함 등의 호평을 받았다.
김성하 대한체육회노조위원장은 “대한체육회 관리자상을 통해 직원 간에 상호 존중하고 수평적으로 소통・배려하는 문화가 조직 내에 정착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관리자로서 갖춰야 할 자질・덕목 등을 사례화하고 전파함으로써 긍정적 리더십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노조는 1988년 11월 19일 닻을 올렸다. 한국노총연합노련(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을 상급단체로 하며, 문노협(문화체육관광부공공기관노동조합협의회)에 소속돼 있다. 김성하 위원장, 지원석 사무국장 등 제18대 집행부는 소통을 통한 공감과 노사 간 상생 등을 핵심가치로 삼고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및 복리후생 증진, 조직문화 개선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