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SK렌터카 ‘팽팽’ [PBA 팀리그 파이널]

2024-01-25     김진수 기자

[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하나카드와 SK렌터카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포스트시즌 파이널에서 팽팽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하나카드와 SK렌터카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포스트시즌 파이널 1, 2차전에서 1승씩 나눠가졌다. 하나카드가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4-2로 이겼고 2차전에서는 SK렌터카가 4-2로 승리했다.

최종라운드 우승(정규리그 4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하나카드는 기세에서 앞섰다. 준플레이오프를 전승(2승)을 기록한 뒤 정규라운드 1위 NH농협카드를 플레이오프에서 3승 1패로 돌려세웠다. ‘여제’ 김가영과 ‘베트남 특급’ 응우옌꾸옥응우옌이 활약하고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사카이 아야코, 신정주 등이 뒤를 받치면서 분위기가 올라섰다.

하나카드

SK렌터카는 기록에서 앞섰다. SK렌터카는 정규 2위 크라운해태를 꺾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하나카드를 상대로 정규라운드에서 4승 1패로 우세였다.

하나카드는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5세트 신정주의 활약을 앞세웠다. 신정주는 강동궁을 상대로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1-8(6이닝)로 꺾었다. 6세트에서는 김가영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가영은 강지은을 상대로 9-8(10이닝)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렌터카는 약 3시간 후 열린 2차전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 1차전과 동일한 명단으로 출격했는데, SK렌터카는 초반 3세트를 내리 따냈다. 4~5세트를 하나카드에 내줬지만 강지은이 6세트에서 김가영을 9-5(8이닝) 돌려세웠다.

SK렌터카

1승 1패로 맞선 양 팀의 파이널 3~4차전은 25일 열린다. 오후 4시 3차전에 이어 오후 9시 30분 4차전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