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중계, 시청자 선택은 MBC

2024-07-31     나혜인 기자

[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MBC가 2024 파리 올림픽 4일차 시청률을 싹쓸이했다.

31일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MBC는 지난 30일 파리 올림픽 종목 중 수영과 유도뿐 아니라 탁구와 양궁까지 대한민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모든 경기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MBC는 2024 파리올림픽 중계 전 시간대 전체 중계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MBC

먼저 수영 황금세대들이 출전한 경기중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던 자유형 4x200m 계영 예선은 수도권 가구 9.8%, 전국 가구9.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다. 

12년 만에 탁구 메달 획득으로 주목받았던 임종훈-신유빈의 동메달전에서도 수도권 가구 8.3%, 2049 3.0%, 전국 가구 8.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유도에서도 MBC의 독주는 계속됐다. 남자 –81kg에 출전한 이준환의 감동적인 동메달 획득 경기에서도 수도권 가구 4.1% 2049 1.8%, 전국 가구 4.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MBC가 지난 이틀간 압도적인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온 양궁에서 김우진의 개인전 2경기(64강전, 32강전) 모두에서 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64강전은 수도권 가구 9.5%, 2049 4.3%, 전국 가구 8.8%, 32강전은 수도권 가구 8.7%, 2049 4.6%, 전국 가구 8.5%의 시청률로 타사대비 압도적인 시청률 1위 성적표를 받았다.

MBC는 대회 5일차에도 중계를 이어간다. 31일에는 12년만 탁구 메달 획득으로 기쁨을 안긴 신유빈의 탁구 여자 단식 32강이 펼쳐지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준준결승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양궁, 배트민턴, 핸드볼 등 다채로운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