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초’ SM, 직원 1인당 자사주 50주 지급
2024-08-09 나혜인 기자
[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직원에게 20억 규모의 자사주를 지급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9일 "직원 1인당 50주씩 자사주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SM이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자사주를 스톡그랜트 형식으로 지급한 것은 창사 이래 최초다.
스톡그랜트는 스톡옵션과 달리 무상으로 회사주식을 지급하는 것으로, 주가 상승 시 직원들이 직접적으로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회사의 성장과 장기 근속 유도도 기대할 수 있다.
임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원에게 1인당 50주의 자사주를 지급, 총 주식수는 약 2만8000주로 20억원 상당의 규모에 해당한다.
SM 3.0의 핵심 전략인 멀티프로덕션 체제로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헌신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 목적으로 지급을 결정했다.
또한 SM은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자사주 1%, 즉 23만5895주(약 207억3045만원)를 소각 예정이다. 지난 2월 24만1379주(약 149억5367만원)를 소각한 데 이어 약 6개월 만의 추가 주주환원 조치로, 나머지 자사주 약 46만주는 추후 검토를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에 활용하거나 소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