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케이트 블란쳇과 베니스영화제 참석
[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정호연이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베니스를 밟았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30일 "배우 정호연이 애플TV+ '누군가는 알고 있다 — Disclaimer'의 프리미어 시사회를 위해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리도섬에서 개막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는 베를린, 칸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1932년 처음 개최된 베니스국제영화제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개최 이튿날인 29일 정호연은 '누군가는 알고 있다 — Disclaimer' 감독 알폰소 쿠아론을 비롯해 배우 케이트 블란쳇, 케빈 클라인, 사샤 바론 코헨, 코디 스밋 맥피, 루이스 패트리지, 레일라 조지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강렬하고 화려하게 빛나는 레드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한 그는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에 환한 미소로 응답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케이트 블란쳇과 화기애애한 투 샷은 극 중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W매거진은 "정호연, 베니스에서 강렬한 빨간 드레스로 시선 집중(Ho-yeon Jung’s Red Hot Dress Is Vivid Va-Va-Voom in Venice)"이라고 언급했으며, 미국 대표 연예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정호연은 레드카펫에 줄지어 선 Z세대 관객들의 핵심 인물이었다.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을 때 환호가 터져 나왔다"고 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강조했다.
한편, 정호연은 오는 10월 11일 공개 예정인 '누군가는 알고 있다 — Disclaimer'에서 지수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