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화장품 연구개발 수출 제조기업 품었다
[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동국제약이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과 손을 잡았다.
동국제약은 16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사옥에서 전날 리봄화장품과 인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이날 체결식을 통해 리봄화장품의 주식 9만6600주를 306억6000만원에 인수해, 53.66%의 지분을 확보했다.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지분 취득으로 취득 예정일자는 2024년 10월 22일이다.
2010년 설립된 리봄화장품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150여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는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으로 26개국에 34개의 해외 거래처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CGMP 적격 승인, 2017년 ISO22716 인증, 2019년 MUI HALAL 인증, 2020년 미국 FDA OTC 업체 등록, 2021년 비건인증 등 화장품 ODM 업체로써 생산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관리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이다.
체결식에 참석한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향후 동국제약의 천연물 추출 기술력 및 생약제제 개발력과, 리봄화장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노하우가 결합돼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968년 창립한 동국제약은 지난 201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센텔리안24는 50여년 간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에 주력해온 동국제약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핵심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화장품에 적용해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