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신승태, 본선 1대1 데스매치 넘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트로트 야생마' 신승태가 현역가왕2에서 또 한 번 놀라운 무대를 선보였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경영프로그램 현역가왕2에서는 본선 1차전 '1대1 데스매치:현장지목전'이 펼쳐졌다.
이날 신승태는 한강을 지목하고 김수희의 '고독한 연인'을 소화했다. 쉽게 소화하기 힘든 곡이었지만 수준 높은 고음 처리와 리듬감은 물론이고 무대와 하나가 되는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승리를 챙겼다. 최종 점수는 359 대 141점의 큰 점수 차.
이번 승리로 신승태는 본선 다음 라운드에서의 진검승부를 예고 했다. 신승태는 앞서 자체 평가전에서도 심상치 않은 무대 장악력과 수준 높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특히 그가 선곡했던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는 자체 평가전을 통해 공개된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소속사 드림 오브 베스트 관계자는 "경연 무대를 준비하며 신승태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순차적인 경연 무대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로 신승태만의 매력을 보여주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승태는 가수 데뷔전 퓨전 국악 밴드 '씽씽'의 보컬 멤버로 활약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도 출연해 주목을 받으며 '트로트 야생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2020년에는 싱글 앨범 '사랑불'로 데뷔했고 지난해 6월 첫 정규 앨범 '그대라는 꽃'을 발표했다. 오는 29일에는 성신 여자 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24 신승태 단독 콘서트-신나는 송년 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