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결승포' 웨일스, FIFA랭킹 2위 벨기에 격침
크로아티아-이탈리아, 만주키치-칸드레바 '장군멍군'
2015-06-13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가레스 베일을 앞세운 웨일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벨기에를 물리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FIFA 랭킹 21위 웨일스는 13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B조 예선 6차전에서 벨기에를 1-0으로 눌렀다.
4승 2무(승점 14)가 된 웨일스는 3승 2무 1패(승점 11)의 벨기에를 제치고 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에이스 베일은 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잉골란이 골키퍼에게 연결한 패스를 가로채 침착하게 골네트를 흔들었다. 웨일스는 이골을 잘 지켜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보스니아는 이스라엘에 3-1로, 키프로스 역시 안도라를 3-1로 물리쳤다.
H조에서는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가 무관중 경기 속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크로아티아가 전반 11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선제골로 앞서가자 이탈리아가 전반 36분 안토니오 칸드레바의 골로 응수했다.
불가리아는 몰타를 1-0으로 눌렀다. 노르웨이와 아제르바이잔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