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베스트 11, 산체스만 빠졌다
삼파올리 칠레 감독, 대회 최우수 감독에 선정
2015-07-06 김지법 기자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코파 아메리카 베스트 11에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공격진에 포함됐지만 알렉시스 산체스(27·칠레)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사상 첫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칠레는 5명의 선수가 뽑혔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6일(한국시간) 코파 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코파 아메리카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3-4-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정해진 명단에서 우승 팀 칠레는 5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이름을 올렸고 아르헨티나는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공격진에는 6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한 메시가 오른쪽 공격수로 선정됐다. 각각 4골씩 넣은 에두아르도 바르가스(26·칠레)와 파올로 게레로(31·페루)는 왼쪽과 중앙 공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산체스는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파넨카킥으로 우승을 이끌었지만 대회에서 1골 1도움에 그쳐 제외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드필더진에는 아르투로 비달(28), 마르셀로 디아스(28·이상 칠레)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1·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안 쿠에바(23·페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는 헤이손 무리요(23·콜롬비아)를 포함, 개리 메델(27·칠레), 니콜라스 오타멘디(27·아르헨티나)가 한자리씩 차지했다. 최고 골키퍼는 대회 내내 눈부신 선방을 보여준 클라우디오 브라보(32·칠레)가 차지했다.
우승을 이끈 호르헤 삼파올리 칠레대표팀 감독은 대회 최고 감독에 선정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