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전없는 라모스 맨유 이적, 호날두·이니에스타 반응은?

"최고의 중앙 수비 라모스, 레알이 떠나보내지 않을 것"

2015-07-06     김지법 기자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29·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여전히 끊이지 않는 가운데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안드레 이니에스타가 라모스 이적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아스와 인터뷰를 통해 "예전부터 항상 라모스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중앙 수비수라고 말해왔다. 라모스는 이미 최고의 팀에서 많은 영광을 누리며 뛰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가 라모스를 떠나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호날두 역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SN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라모스의 이적에 대해서 "모른다. 정말 아는 것이 없다"고 일관된 답변을 계속했다.

라모스의 이적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라모스 이적 없이는 다비드 데 헤아(25)를 내줄 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라모스 역시 계속해서 이적을 주장했지만 최근에는 "맨유를 포함해 누구와도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한발 물러났다.

라모스의 소속팀과 동료 호날두와 이니에스타가 이적설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밝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라모스의 실제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의견이 힘을 얻어가고 있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