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극장골' 자메이카, 골드컵 지각 첫승
코스타리카는 엘 살바도르에 종료 직전 동점골 허용해 1-1 무승부
2015-07-12 최영민 기자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자메이카가 로돌프 오스틴(리즈 유나이티드)의 '극장골'로 지각 승리를 신고하며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골드컵 B조 1위로 뛰어올랐다.
오스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BBVA 콤파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CONCACAF 골드컵 B조 2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오스틴은 전광판 시계가 90분을 가리키고 있던 시점에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뛰어들면서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극장골’의 주인공이 됐다.
첫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와 비긴 자메이카는 승점 4점으로 B조 1위에 올랐다. 캐나다는 1무 1패로 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이어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코스타리카와 엘살바도르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15분 간판 스트라이커 브라이언 루이스의 선취골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엘살바도르는 패색이 짙던 경기종료 직전 더스틴 코레아의 극적인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코스타리카는 2무로 조 2위에 올랐다. 엘살바도르도 2무로 승점2로 같지만 골 득실차에서 밀려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