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급한 맨유 판 할, '치차리토라도 다시 보자'
루니와 다시 호흡을 맞추며 맨유 공격진 이끌지 관심
2015-07-17 최영민 기자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스트라이커 기근’을 앓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복귀한 ‘치차리토’ 하비에르 마르티네스(27)에 기회의 장을 제공할 전망이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ESPN은 17일(한국시간) “맨유의 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에르난데스에 맨유 스쿼드에서 부활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보유했던 라다멜 팔카오(29·첼시), 웨인 루니(29), 로빈 판 페르시(31·페네르바체) 같은 공격수들을 보유했지만 루니를 제외한 두 명의 선수들이 팀을 떠나며 공격수 보강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 영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자 판 할 감독은 임대 복귀한 에르난데스에게로 눈을 돌렸다.
판 할 감독은 “지난 시즌 공격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에르난데스와 대니 웰백(24·아스널)을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 에르난데스는 맨유의 스쿼드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하며 다가올 시즌에 에르난데스가 맨유 공격진에서 중용될 것임을 시사했다.
맨유 복귀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와 링크설이 나오며 미국 진출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됐던 에르난데스는 판 할 감독이 자신을 중용 할 뜻을 밝히면서 선수생활에 있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