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번 영입설' 김보경, 결정적 계기는 스카우트 때문?

카디프 시절 함께 있던 스카우터가 지금은 블랙번 소속… 영향을 미쳤을지 관심

2015-07-19     최영민 기자

[스포츠Q 최영민 기자] 김보경의 블랙번 영입설이 지역 언론에까지 등장했다.

영국 랭커셔 지역지 랭커셔 텔레그라프는 18일(한국시간) “블랙번이 이번 이적 시장의 첫 영입 선수로 김보경을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위건 애슬레틱에서 뛰다 팀이 강등을 당하고 계약 연장을 하지 않으면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난 김보경은 자유롭게 다른 팀들과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입장이다.

랭커셔 텔레그라프는 “김보경은 챔피언십의 노팅엄 포레스트, 쉐필드 웬스데이. 레딩, 블랙번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한국이 동메달을 따는데 일조했던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보경을 노리는 팀들 중 블랙번이 가장 앞서고 있다”고 전하며 그 배경으로 블랙번의 현 스카우트인 토미 존슨이 예전 김보경의 소속팀이던 카디프의 스카우트 팀장을 맡았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김보경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스카우트 담당자가 블랙번에 있기 때문에 김보경의 영입이 다른 팀보다 수월할 수 있다는 것이 랭커셔 텔레그라프의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