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벤치 대기, QPR은 짜릿한 역전승
사실상 4위 확보, 프리미어리그 승격 가능성 높여
2014-04-22 박상현 기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윤석영(24)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리그 챔피언십(2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프리미어리그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QPR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벌어진 왓포드와 2013~2014 잉글랜드 리그 챔피언십 44라운드 경기에서 찰리 오스틴의 후반 추가시간 역전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QPR은 이날 승리로 22승 10무 12패, 승점 76을 기록하며 3위 더비 카운티에 승점 5 뒤진 4위를 지켰다. 이미 QPR은 7위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점차를 11로 벌려놓으면서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출전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윤석영을 벤치에만 앉혀 놓은 QPR은 후반 6분만에 매스 라네지의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QPR은 후반 31분 조이 바튼이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며 균형을 맞췄고 원톱 찰리 오스틴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점 3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3연승을 달리던 왓포드는 선제골을 넣고 4연승을 기대했지만 이를 지켜내지 못하고 승점 3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승점 60으로 12위에 그대로 머문 왓포드는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6위 브라이튼 앤 오브 알비온과 승점차가 6으로 벌어져 승격 플레이오프 출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